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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교황 선출] 첫 미국 출신 교황, 레오 14세의 등장과 콘클라베 이야기

by moamoa01 2025.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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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아입니다 :)
지난 4월 21일,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향년 88세로 선종하시면서 그 뒤를 이를 새로운 교황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습니다.

그리고 2025년 5월 8일,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이목이 바티칸으로 집중되었습니다. 시스티나 성당의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며 새로운 교황의 선출을 알렸고, 그 주인공은 미국 시카고 출신의 로버트 프레보스트 추기경이었습니다.

그는 교황으로서의 이름을 레오 14세(Pope Leo XIV)로 선택하며, 가톨릭 교회의 267대 교황이자 첫 미국 출신 교황으로 역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콘클라베(Conclave)란?

콘클라베는 라틴어로 '열쇠로 잠근다'는 뜻을 가진 cum clave에서 유래된 용어로, 교황이 선종하거나 퇴위했을 때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추기경들의 비공개 선거를 의미합니다.

- 장소 : 바티칸 시국 내 시스티나 성당

- 참여자: 80세 미만의 추기경들 (2025년에는 133명 참여)

- 절차 : 비밀 투표를 통해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은 후보가 교황으로 선출

- 연기 신호 : 선출 실패 시 검은 연기, 선출 성공 시 흰 연기를 통해 결과를 알림

2025년 콘클라베는 5월 7일에 시작되어 5월 8일 오후 네 번째 투표에서 레오 14세가 선출되었습니다.  



👑 교황 레오 14세는 누구인가?

- 본명: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Robert Francis Prevost)

- 출생: 1955년, 미국 시카고

- 소속: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O.S.A.)

- 경력 :
▪️ 1985년부터 페루에서 선교 활동 및 교구 사목 담당
▪️ 2015년부터 2023년까지 페루 칙라요 교구의 주교로 활동
▪️ 2023년, 교황청 주교성성(Dicastery for Bishops) 장관으로 임명

레오 14세는 첫 미국 출신 교황이자 첫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출신 교황, 그리고 첫 페루 시민권을 가진 교황으로 기록되었습니다.



🌍 레오 14세의 교황명 의미

레오 14세는 교황으로서의 이름을 선택하며, 레오 13세를 계승하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레오 13세는 19세기 말 노동자 권리와 사회 정의를 강조한 회칙을 발표한 교황으로, 레오 14세 역시 사회적 약자와 정의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 첫 공개 연설과 향후 방향

레오 14세는 선출 직후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서 첫 연설을 통해 "모든 이에게 평화가 있기를"이라는 인사로 시작하며, 전임 교황 프란치스코에 대한 존경과 교회의 일치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전통적인 교리에는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사회적 약자 보호와 교회 개혁에는 진보적인 시각을 갖고 있어, 교회 내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며 균형 잡힌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레오 14세의 선출은 가톨릭 교회의 역사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사건으로, 미국 출신 교황의 등장은 교회의 세계화와 다양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순간입니다.  

그의 리더십 아래, 교회가 직면한 현대 사회의 다양한 도전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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