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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이야기5

모아의 일기 5 25년 4월 27일 일요일🏕 남친과 한강으로 피크닉을 갔다.5월 주말에 캠핑을 갈 예정이라 텐트도 한번 펴볼 겸 갔다.일단 캠핑 장비를 차로 옮기는데 엄청 무거웠다.나는 캠핑에 캠자도 모르는 사람이라 일단 열심히 옮겼다.남친은 어려서부터 가족끼리 캠핑을 갔었어서 장비도 많고 설치도 뚝딱 한다. 반면 나는 처음 하는 캠핑이라 아무것도 모르지만 일단 얼른 놀러 가고 싶었다. 오늘은 설치를 어떻게 하는지 배우는 느낌으로 짐을 챙겨 근처 한강공원으로 출발했다.주말이라 그런지 한강에 사람들이 복작복작했다.캠핑 족들도 많아서 한강 공원을 땅을 모두 차지해 버렸다. 우리는 할 수 없이 빈 곳을 찾아 한참을 걸어가야 했다. 하필 바퀴 2개짜리 구르마여서 짐을 올리고 끌고 가려니 진짜 힘들었다. 그렇게 한참을 걸어서 .. 2025. 5. 6.
모아의 일기 4 25년 4월 23일가족들에게 감기가 옮았다.3명이 다 감기가 걸린 상태에서 밥을 같이 먹게 됐는데, '설마 한끼 같이 먹는다고 걸리겠어?' 라는 마음으로 같은 식탁에 앉았고 살짝 떨어져서 먹었다. 밥도 덜어서 먹었는데 다음날..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걱정했던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목이 너무 아파서 침을 삼킬 때도 불편할 정도라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일 할 때는 마스크를 쓰고, 다른 동료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점심도 따로 먹었다. 집에 있는 약을 먹고 하는데도 날이 갈 수록 심해졌다.목이 아픈 것에서 코로 이동했는지 콧물이 미친듯이 나왔다. 하루에 코를 몇 번을 풀었는지 모를 정도로 계속 나왔다. 코가 막히니까 정신도 맹하고 머리도 아팠다.코를 안풀 수도 없고.. 안그래도 작은 코가 없어질 지경이었다. 물.. 2025. 4. 29.
모아의 일기 3 25년 4월 19일 토요일드디어 수영장을 갔다.수영복을 사고서 목 빠져라 기다린 날이었다.아 어떤 수영복을 샀는지 궁금하시다면 '모아의 일기 2'를 참고해 주세요.https://moamoa01.tistory.com/m/22 모아의 일기 225년 4월 16일 수요일수영을 하기 위해 쿠팡에서 수영복을 구매했다.수영장에서 제대로 된 수영을 한 건 까마득한 초등학교 때가 아닌가 싶다. 보조판을 잡고서 발차기를 하고, 개구리 수영도 하moamoa01.tistory.com아무튼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라 수영복과 수건, 필요한 물건들을 바리바리 챙겨서 나왔다. 근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왔다.나는 항상 이상하게 어딜 놀러 가거나, 여행을 가면 꼭 비가 온다. 내가 비를 몰고 다니는 사람인지는 몰라도 참 이상하다.. 2025. 4. 25.
모아의 일기 2 25년 4월 16일 수요일수영을 하기 위해 쿠팡에서 수영복을 구매했다.수영장에서 제대로 된 수영을 한 건 까마득한 초등학교 때가 아닌가 싶다. 보조판을 잡고서 발차기를 하고, 개구리 수영도 하며 나중엔 접영, 오리발까지 착용해서 모든 수영 방법을 배웠었다.그때만 해도 잘한다고 우쭐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물에나 뜨면 감지덕지다. 바다나 워터파크 같은 곳에서 튜브 끼고 노는 건 했지만 물을 가로질러 몇 m씩 가고 그러진 않아서 걱정이 앞서는 중이다.내가 하려는 건 강습이 아니라 일일권을 끊어서 스스로 수영을 해야 하는 거라 걱정이 2배다. 이번에 가는 수영장은 구에서 관리하는 수영장인데, 강습 회원권을 구매하려면 티켓팅 수준으로 경쟁률이 치열해서 그건 진작에 포기했다.(주민들이 많이 사는 아파트 단지 근처.. 2025. 4. 21.
모아의 일기 1 25년 4월 15일 화요일치과를 방문했다. 나는 1년에 한 번씩 옛날에 교정했었던 병원으로 스케일링을 받으러 간다. 중학교 시절, 나는 입이 살짝 돌출된 형태였어서 엄마가 감사하게도 교정을 시켜주셨다. 의사 선생님이 보셔도 꽤나 입툭튀였는지 위아래양옆으로 이빨을 총 4개 뽑았다.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 숫자다.당시 잇몸 쪽으로 마취 주사를 놓은 뒤, 펜치 같은 무서운 기구를 들고 내 이빨을 돌리는데 멀쩡한 이빨이 돌아가는 감각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그리고 마취가 약간 덜 된 이빨도 있었기에 돌리는데 아파서 황급히 sos를 청하기도 했다.그렇게 이빨 4개를 뽑고 거즈를 왕창 문 채로 집에 갔다. 원래 교정할 때는 밥을 잘 못 먹어서 살이 빠진다던데 안타깝게도 나는 그러지 못했다. 인간의 3대 욕구 중 식..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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