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아이야기

모아의 일기 4

by moamoa01 2025. 4. 29.
반응형

25년 4월 23일

가족들에게 감기가 옮았다.
3명이 다 감기가 걸린 상태에서 밥을 같이 먹게 됐는데, '설마 한끼 같이 먹는다고 걸리겠어?' 라는 마음으로 같은 식탁에 앉았고 살짝 떨어져서 먹었다. 밥도 덜어서 먹었는데 다음날..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걱정했던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목이 너무 아파서 침을 삼킬 때도 불편할 정도라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일 할 때는 마스크를 쓰고, 다른 동료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점심도 따로 먹었다.

집에 있는 약을 먹고 하는데도 날이 갈 수록 심해졌다.
목이 아픈 것에서 코로 이동했는지 콧물이 미친듯이 나왔다. 하루에 코를 몇 번을 풀었는지 모를 정도로 계속 나왔다. 코가 막히니까 정신도 맹하고 머리도 아팠다.

코를 안풀 수도 없고.. 안그래도 작은 코가 없어질 지경이었다. 물론 코는 이미 헐은 상태다.😂 항생제를 먹어도 쉽게 나아질 기미가 안보여서 주말에는 골골 거렸다.

주말에 남친을 만났지만 다행히 남친은 감기에 걸리지 않았다.
같이 갈비탕을 먹으러 갔는데 아무런 맛이 안느껴졌다. 정말 맛있는 곳인데 아무 맛도 안느껴지다니 너무 슬펐다..

코를 조금씩 풀면서 먹었는데 뜨거운게 들어가니까 나중엔 맛이 서서히 느껴져서 행복했다. 여러분 건강이 최고에요.
나중에 여기 갈비탕집도 소개할게요!
(아 근데 거기 웨이팅 더 길어지면 곤란한데)


28일,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수액을 맞았다.

확실히 맞고 나니까 머리도 덜 아프고 몸이 좀 나아진 느낌이다. 수액이 좋은게 혈관으로 바로 들어가니까 체내 효과가 빨라서 감기 걸리고 심할 땐 항상 수액을 맞는 편이다.

오늘 29일, 약도 처방받아서 먹으니 약간 좋아졌다.
코는 열심히 풀어야하는 나날이지만 몸 컨디션은 좋아져서 다행이다. 원래 오늘 수영을 가려고 했지만 이 상태로 가다간 코가 막혀서 숨을 못 쉴 것 같아 포기했다..

이래저래 일이 자꾸 겹쳐서 수영을 못가는 중인데 이러다 수영하는 법 다 까먹으면 어떡하지?ㅋㅋㅋ

아무튼 요즘 감기 참 독한 것 같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길 가다가 발견한 활짝 핀 튤립입니다.

너무 예뻐서 찰칵 📸


건강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반응형

'모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아의 우당탕탕 캠핑 일지 1  (16) 2025.05.11
모아의 일기 5  (46) 2025.05.06
모아의 일기 3  (8) 2025.04.25
모아의 일기 2  (14) 2025.04.21
모아의 일기 1  (16) 2025.04.17

TOP

Designed by 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