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아입니다 :)
여러분 빵 좋아하시나요? 대전에 성심당이 있다면 서울에서 빵지순례를 한다면 꼭 들른다는 이곳! 바로 쟝 블랑제리 입니다. 저는 이미 몇 번 가봤던 곳이라 빵 맛집인건 이미 알고 있는데 케이크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엄마의 생신을 맞아 쟝 블랑제리 이수직영점에서 케이크를 사봤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1342763826
쟝블랑제리 이수역점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23길 8 1, 2층
place.map.kakao.com
쟝 블랑제리 외관입니다. 깔끔한 외관에 귀여운 마크가 달린 간판이 입구를 맞이해줍니다. 자동문이어서 편하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쟝 블랑제리는 맘모스빵이 유명한데요! 얼마나 인기가 좋은지 판매하는 시간이 따로 있어서 선착순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말이면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다른 빵들도 금방금방 없어져요. 시간별로 파는 맘모스빵은 오리지널 크기의 큰 맘모스빵이고 작은 버전은 상시 판매하고 있답니다.
안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보였던 명란바게트. 이거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어요! 짭쪼롬한 명란과 바삭하고 부드러운 빵에 김가루가 포인트로 올라가 있는데 너무 맛있어서 하나를 혼자서 와구와구 먹고 싶었어요.ㅎㅎ 명란 특유의 비린 맛을 느끼는 분도 있던데 명란 좋아하신다면 일단 강추드립니다.
여기 팥빵은 안에 속도 알차게 들어가 있어서 돈 값하는 맛입니다. 슈크림과 생크림 2종류가 있는데 빵은 얇고 안에 꽉 차있어서 한 입 베어물면 행복해지는 맛이에요.
저기 있는 소금빵이랑 소시지 빵도 맛있답니다. 나중에 빵 종류별로 다 먹어보고 싶어요!
자 이제 사려고 했던 케이크 코너 입니다. 생각보다 케이크 종류가 많아서 놀랬어요. 기본 생크림 케이크부터 해서 파이 종류, 롤, 미니 컵케이크까지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어요. 특히 컵케이크는 색감이 알록달록해서 너무 예쁘더라구요.
케이크에 어떤게 들어가 있는지 세세하게 적혀져 있는 메뉴판도 있어서 고르기 어려울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번에 몽블랑 먹고 싶어서 사려고 했는데 제 앞에 분이 마지막 한개를 사버리셔서 못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ㅠㅜ
아무튼 저는 이번에 생크림 케이크를 샀는데요, 저희 가족이 단거를 별로 좋아하지 않다보니 기본에 충실한 생크림 케이크를 골랐습니다.
촘촘히 올려진 딸기와 하얀 생크림의 조화가 이쁘더라구요. 생크림 케이크는 더 큰 2호도 있어서 인원이 많을 때는 그걸로 사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케이크를 사고 휘뚜루마뚜루 집에 들고 가서 열어봤더니..
갑자기 초코케이크가 돼버렸어요.
열어본 순간 뇌정지가 왔고 아니 나는 분명 생크림 케이크를 시켰는데..? 이럴리가 없는데?? 하지만 제 눈 앞에 있는건 키리쉬 초코 케이크였습니다. 황당해서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 내가 주문할 때 발음을 이상하게 했는지 한번 되돌아보고.. 다른 사람 케이크랑 바뀐건가 싶고, 엄마 생신인데 속상하더라구요ㅠㅠㅠ(난 딸기케이크를 먹고 싶었어!!)
전화를 할까 하다가 이미 늦은 저녁이기도 하고 전화해도 사실 사과만 받지 케이크 교체는 어렵겠다 싶어서 그냥 먹었어요.(영수증도 없었음) 그나마 다행인건 가격은 동일했습니다. 하핫
키리쉬 케이크로 변신한 생크림 케이크 입니다.
맛은 달달한 초콜릿에 촉촉한 생크림과 중간에 씹히는 체리가 상큼하게 어우러지는 맛이었습니다. 겉에는 초콜릿 조각이 붙어있어 약간의 식감을 더해주고 단 맛에 빠진 입을 체리가 구해주는 느낌입니다. 체리가 조금 더 많이 들어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맛은 있었지만 제가 원하는 딸기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가족들도 맛있게 먹긴했지만 아쉬움은 감출 수 없긴 하네요. 케이크 박스가 투명한 재질이 아니라 불투명한 종이 박스여서 바뀌는 일이 빈번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특히 저 같이 픽업하는 사람들은 어떤 것을 담는지 보지 못한 채 가져가니까요.
어쨌든 오늘은 쟝 블랑제리 케이크를 사봤는데요, 종류도 많고 다양한 맛이 있어 고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특별한 날에 쟝 블랑제리 케이크 어떠세요?
여러분의 빵/케이크 맛집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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